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믿은 만큼 선수들이 보여줘야"

기사입력 2015-03-06 11:20


"우리 선수들이 매시즌 단기전에서는 새로운 선수가 태어나야 승리할 수 있다고 5년째 말씀드린다."

창단 최다인 다섯 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전자랜드, 첫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하는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6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이번엔 선수들이 감독이 믿은 만큼 보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2014-2015 프로농구 경기가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부드러운 표정으로 심판에게 어필을 하고 있다.
33경기를 치른 SK는 최근 3연승을 올리며 25승 8패로 2위, 32경기를 치른 전자랜드는 16승 16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잠실학생체=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1.04/
유 감독은 "지금 주위에서 계속 말씀하시고, 선수들이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한 것에 대해 축하해주시는데 역으로 5년간 플레이오프 진출하면서도 4강 이상을 해본 적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이번에도 우리 선수들이 매시즌 단기전에서는 새로운 선수가 태어나야 승리할 수 있다고 5년째 말씀드린다. 감독으로 선수들 믿는 것보다는 선수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 졌을 때와 이겼을 때를 기억하면서 감독이 미디어데이 때 선수를 믿고 하겠다고 많이 말했는데, 이번엔 선수들이 감독이 믿은 만큼 보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SK가 포워드 농구를 하고 있는데 5,6라운드 승리를 해서 선수들이 조금 자신감을 갖지 않을까 싶다"라며 SK 상대 자신감을 내비쳤다.


잠실학생=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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