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랜드가 또다시 동부의 벽을 넘지 못했다.
3쿼터까지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잦은 실책과 야투성공률 저조로 인해 점수차가 벌어졌고, 상대에게 외곽포를 잇달아 얻어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직전 정병국의 3점슛으로 2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곧바로 김주성에게 3점포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인사이드 득점은 주더라도 아웃사이드는 막는 준비를 했는데 그 수비가 잘 안이뤄졌다. 4쿼터서 상대의 존디펜스에 공격 흐름이 끊기는 바람에 수비도 흐트러졌다"면서 "어려운 상황인데, 국내 선수든 용병이든 최고의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