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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반 역전패를 쏟아냈던 창원 LG 세이커스를 다시 봐야할 것 같다. 경기 중반까지 앞서다가 3,4쿼터에 집중력을 잃고 무너지곤 했는데, 최근 3연승을 거뒀다. 시즌 초부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최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끌어내리고 단독 9위라 됐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 확실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 30일 상대한 안양 KGC도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가 5경기 만에 복귀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김승기 안양 KGC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로드가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고, 선수 전체가 연전을 치르면서 지쳐 이기기 어려운 경기였다"고 했다. 1일 부산 KT전에서 1쿼터에 27-12로 크게 앞선 창원 LG는 2~4쿼터에서 뒤졌다.
들쭉날쭉 전력이지만 긍정적인 면도 많다. '득점 기계' 트로이 길렌워터 의존도가 줄고, 국내 선수들의 역할이 커진 게 눈에 띈다. 길렌워터는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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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창원 LG를 지켜보자.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