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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원주 동부 프로미를 물리치고 공동 3위로 점프했다.
2쿼터는 KGC의 우세승. KGC는 마리오와 김윤태의 3점슛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마리오는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9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종료 직전 터진 동부 웬델 맥키네스의 덩크슛으로 전반은 34-34 동점으로 끝났다.
하지만 양팀의 경기는 3쿼터 완전히 KGC쪽으로 넘어왔다. KGC는 기세를 몰아 혼자 1점을 몰아친 마리오와 골밑에서 각가 6득점씩을 합작한 찰스 로드, 오세근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를 맹폭했다. 동부는 맥키네스가 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3쿼터 중반 추격 흐름에서 4대1 속공 성공 후 어이없는 속공을 상대에 내주고, 이후 실책으로 또다시 속공을 허용하며 스스로 경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마리오는 이날 경기 3점슛 3개 포함, 2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MVP가 됐다. 자유투 9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원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