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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추승균 감독.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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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정도 온 것 같다."
전주 KCC 이지스의 파죽지세가 계속되고 있다. KCC는 16일 전주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홈 최종전서 전태풍의 막판 3점슛으로 73대7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0연승을 달린 KCC는 이날 원주 동부를 물리친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유지했다. 둘 다 2경기씩을 남겨 놓고 있는데 KCC가 조금 유리한 상황이다. 만약 둘 다 전승을 해 승률이 같아질 경우 4승2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선 KCC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추승균 감독은 "(우승에) 70% 정도는 온 것 같다. 이제는 도전해보겠다"면서도 "마음을 놓지 말아야 한다. 선수들이 잘 알고 있을 거다. 긴장을 늦추면 안된다"라며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날 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7초를 남기고 작전타임 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한마디를 했다. 추 감독은 "9연승을 하면서 다 이겨냈으니 이번에도 너희들이 이겨낼 것이라고 했었다. 선수들이 스스로 이겨내줬다. 고맙다"라고 했다. 하승진도 경기후 "마지막 작전 타임 때 감독님께서 말씀하신게 선수들에게 에너지가 됐고, 이길 수 있었다"라고 했다.
추 감독은 "9연승을 하면서 한 경기도 쉽게 이긴 적이 없었다. 11점차로 지다가도 이겼다. 이젠 우리가 강팀이 된 것 같다"면서 "하루 걸러 게임하고, 이틀 쉬고 게임하면서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해줘서 고맙다"라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상대 외곽포를 줄인 수비를 칭찬했다. 추 감독은 "헤인즈나 잭슨에겐 줄 수 있다. 경기전에도 상대 외곽포를 막는게 중요하다고 했는데 외곽쪽에 디펜스를 잘해서 끝까지 따라붙은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KCC는 에밋이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총 9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오리온은 5개를 성공하는데 그쳤다.
전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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