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과연 KGC 오세근과 삼성 임동섭의 부상은 어느 정도로 심각할까. 출전이 가능할까.
양 팀에는 결정적 부상 변수가 있다.
KGC는 토종센터 오세근의 무릎이 좋지 않다. 무릎을 굽히는게 힘들다는 얘기도 들린다. 부상의 정확한 상태가 궁금했다.
올 시즌 내내 오세근은 전성기에 비해 위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량 자체가 떨어진 게 아니라 부상 여파에 의한 움직임이나 슛 밸런스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에는 골밑이 강한 팀이다. 라틀리프를 비롯해 에릭 와이즈와 김준일 문태영 등이 포진해 있다. 때문에 KGC 입장에서는 오세근이 빠지게 되면, 골밑 장악력 자체가 뚝 떨어진다. 다행히, 오세근의 출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삼성 임동섭은 1m97의 장신 슈터다. 정확한 외곽포와 함께, 패싱 능력도 지니고 있는 삼성 외곽의 키 플레이어다. 삼성은 가뜩이나 안정적 외곽 득점원이 없다. 때문에 임동섭의 존재는 중요하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70~80% 정도의 컨디션이다. 정상적이지 않다. 하지만 본인의 출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조커로 출전할 수 있다. 많은 시간 출전은 어렵다"고 했다. 신사동=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