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6대72로 승리, 3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청주 KB스타즈와 공동3위를 유지하게 됐다. 반면,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하나은행은 이날 패배로 2위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삼성생명은 슈터 박하나가 19득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하나은행에 조금 밀린 삼성생명은 3쿼터 종료 시 55-57까지 추격했고, 4쿼터 대접전을 벌이다 박하나와 이미선의 활약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한편, 이날 경기에 출전한 삼성생명 베테랑 가드 이미선은 역대 최초로 단일 구단 소속 5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