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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가 또 한 번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경기를 완성했다.
그야말로 극적인 승부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종료 14초를 남기고 케빈 듀랜트가 3점슛을 넣어 103-99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 홈 팬들은 열광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가 클레이 톰프슨의 골밑 돌파로 2점 차를 만들었다. 또 듀랜트의 패스미스를 틈 타 공격권을 가져간 뒤 앤드리 이궈달라가 미들슛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오클라호마시티. 종료 30초 전까지 118-115로 앞섰다. 그러나 톰프슨이 골밑 돌파로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커리가 2.8초를 남기고 던진 초장거리 3점슛이 림을 가르며 그대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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