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리-모스비 골밑 점령' KEB, 2위 확정

기사입력 2016-03-03 21:07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의 여자프로농구 경기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렸다. 신한은행 게이틀링이 KEB하나은행 첼시리를 제치며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은 8승 6패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5.12.21/

부천 KEB하나은행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플레이오프 홈 어드밴티지를 따냈다.

하나은행은 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3대71로 승리, 20승14패를 기록하게 됐다. 2위 하나은행은 6일 열리는 3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2위를 확정지었다. 만약, KDB생명에 졌으면 KB스타즈와 2위 자리를 놓고 살떨리는 최종전을 치를 뻔 했지만, 자력으로 2위를 지켰다.하나은행은 돌아오는 10일 홈인 부천실내체육관에서 KB스타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하나은행은 첼시리와 버니스 모스비가 골밑을 점령한 끝에 이경은, 조은주 외곽 쌍포가 활약한 KDB생명을 물리쳤다. 첼시리가 25점을 몰아쳤고, 모스비는 14득점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종료 25초를 남기고 에이스 김정은이 사이드라인 돌파 후 귀중한 골밑 결승골을 터뜨렸다.

KDB생명은 이날이 홈 마지막 경기였다. 홈팬들 앞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패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경은이 혼자 20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KDB생명은 5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시즌 마무리를 한다.


구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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