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였던 변연하(36)가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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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시즌에도 기량이 여전했다. 정규리그 35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경기당 평균 9.1점에 4.3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어시스트 부문 리그 1위였다. 지난 3월13일에 열린 KEB하나외환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5득점(3점슛 5개)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의 맹활약을 기록한 것이 변연하의 은퇴 전 마지막 경기가 됐다. 당시 KB스타즈는 변연하의 이런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65대66으로 패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좌절됐다.
변연하의 활약은 국가대표팀에서도 빛을 발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4회 연속 대표팀에 발탁되며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또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국가대표로 뛰었다. 2002년 세계선수권 4강, 2011세계선수권 8강의 주역이기도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