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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이지스의 공격 올인,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라이온스는 부상을 털고 최근 괜찮은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2m6의 키에 내-외곽 공격이 모두 가능하고 개인기가 출중한 자원이라 그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선택된 것이 이변은 아니다.
다만, 라이온스가 KCC의 유니폼을 입었다는 것에 대해 걱정의 시선도 있다. 플레이 스타일 때문이다. 라이온스는 전형적인 스코어러다. 2m6의 키라면 한국 프로무대에서는 정통 센터로 활약해야 할 키다. 그러나 라이온스의 플레이는 절대 그렇지 않다. 골밑 공격 능력도 있다는 정도지, 플레이 자체가 외곽 위주에서 주로 이뤄지는 유형이다. 1순위 외국인 선수 에밋이 1m80대의 테크니션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동시에 코트에 설 경우 활동 반경이 겹칠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볼 소유욕이 있다. KCC는 지난 시즌 리카르도 포웰을 영입했다 두 사람의 역할이 분담되지 않으며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고, 포웰과 허버트 힐의 맞트레이드로 숨통이 트이며 살아났다. 정통 센터 힐이 골밑에서 궂은 일을 해줘 KCC의 팀 플레이가 살아났다. 라이온스도 포웰과 같은 처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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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