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전] 허 웅 앞세운 동부, 모비스에 70대64 승리

기사입력 2016-08-24 18:21


원주 동부 허 웅. 사진제공=KBL

원주 동부가 2016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울산 모비스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동부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70대64로 승리했다. 허 웅이 19득점을 기록했고, 김태홍 15득점, 윤호영이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동부는 1쿼터에서 타이트한 수비를 앞세워 14-6으로 도망갔다. 2쿼터에도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32-22로 전반을 끝냈다.

하지만 3쿼터 모비스가 힘을 냈다. 류영환이 거푸 외곽슛을 성공했다. 56-52. 동부의 아슬아슬한 리드.

4쿼터 허 웅과 윤호영이 공격을 주도했다. 한 때 야투가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으나 경기 종료 2분30초 전 허 웅, 윤호영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종료 1분 20초 전에는 서민수와 윤호영이 득점을 쌓아 모비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함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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