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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크레익이 삼성에겐 치트키였다. 그가 나서면 다 해결됐다.
그런데 크레익은 김 감독의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한 크레익은2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켰다. 이상민 감독도 크레익의 3점슛에 대해 "깜짝 놀랐다"고 할 정도였으니 KGC로선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 미들슛도 찬스가 나면 던졌고, 이 역시 들어갔다. 3쿼터엔 골밑으로 파고들었다. 드리블 능력이 좋아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제치고 골밑으로 돌진했다. 골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무리한 공격을 피하고 수비가 없는 동료에게 패스도 곧잘했다.
굉장히 좋았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팀원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오늘은 특히 3점슛이 좋은 상대를 만났는데 힘으로 잘 막았다.
-오세근과 상대를 했는데.
41번 선수(오세근)는 굉장히 힘이 센 것은 인정한다. 좋은 선수다. 오늘은 그 선수가 힘이 좋았는데 그 사이로 가면서 많이 점수를 낼 수 있었다
-외곽슛이 없는 선수로 알려졌는데 3점슛을 2개나 성공시켰는데.
첫 3점슛은 상대선수가 뒤로 빠지길래 한번 던졌는데 들어갔다. 그래서 3점슛이 편해졌고, 두번째도 자신있게 쏴서 들어갔다. 연습 때 이관희 선수와 3점슛 내기를 많이 하는데 그런 연습이 도움이 된 것 같다.(둘의 내기에선 이관희가 7대6으로 한번 더 이겼다고.)
-미식축구도 했다고 들었다.
작년에 NFL 트라이아웃에 나갔다. 공격수를 지키는 타이드엔드 포지션을 맡았는데 떨어져서 농구로 돌아왔다.
-드리블 능력도 좋은데 본인이 어떤 선수와 같은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나.
주위 사람들이 매직 존슨과 비슷하다고 하더라.
-2경기만 했지만 한국 농구가 어떤가.
굉장히 맘에 든다. 한국 농구가 빠른 농구를 해서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몸이 좀 더 좋아지면 더 빨리 뛸 수 있으니 큰 임팩트를 주고 싶다.
잠실실내=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