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지역방어를 쓴 내 실수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 유재학 감독이 패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모비스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6대76으로 패하며 2연승 상승세를 더 잇지 못했다. 3쿼터 팽팽한 흐름에서 지역방어를 썼는데, 상대 김선형에 3점슛 2방과 돌파 후 레이업슛을 맞으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유 감독은 경기 후 "3쿼터 지역방어를 쓸까말까 고민했다. 하지만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모험을 했다. 그런데 그 지역방어를 쓴 게 패인이다. 이미 점수를 허용한 상황에 수비를 다시 바꾸긴 늦었다. 선수가 자기 역할을 잊은 건 제쳐두고라도 내가 지역방어를 선택한 게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국내 외곽 선수들의 득점이 조금 더 나와야 한다. 지금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