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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복귀하기 전 KCC 만난 건 행운."
하지만 4쿼터 KCC가 실책을 쏟아냈다. 경기 종료 5분7초 전 더블 팀에 몰린 라이온스가 몰리자 패스 미스를 했다. 라이온스는 다음 공격에서도 또 실책을 저질렀다. 이후 4분41초 전 송교창이 실책 퍼레이드에 동참했다. KCC 선수들은 승부처가 되자 다들 급했다.
오리온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잠잠하던 헤인즈가 폭발했다. 그는 라이온스가 4반칙에 몰리자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는 확률 높은 농구를 했다. 4쿼터에만 16점을 몰아 넣었다. 여기에 문태종과 정재홍은 상대의 기를 꺾는 3점슛 한 방씩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 종료 4분10초전 오리온과 KCC의 점수는 75-61. 14점 차로 벌어졌다.
이어 "며칠 쉬는 기간 인사이드 디펜스 조직력을 강화해야 할 것 같다. 삼성, 동부 등 상위 팀 높이가 부담스럽다"며 "공격에서는 골밑에서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하고 외곽에 공을 빼줘야 좋은 슛도 살아나는데 지금은 외곽에서만 공이 돌다가 슛이 나온다. 쉬는 시간 조직력을 단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실내체=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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