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3일에 열리는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KEB하나은행전에서 홈팀 삼성생명의 우세를 예상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9일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하워드와 배혜윤의 활약으로 연패를 끊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팀의 핵심 선수인 토마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 차질이 생겼지만, 다행히 이번 KEB하나은행전부터 박하나가 복귀한다. 지난 시즌 박하나는 평균 10.2득점을 기록, 팀 내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리며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한편, 최하위 KEB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시즌 6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이 24점-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분위기나 전력상 삼성생명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쏜튼의 골밑 장악 여부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는 경기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