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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쯤이면 결정이 날 것 같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라며 계속 기회를 준 조 감독도 인내심에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조 감독은 "사실 고든은 2라운드 마지막 픽이라 다니엘스의 보조역할로 뽑았던 선수로 특별한 임팩트가 있기보다는 꾸준하다는 게 장점이다"라며 "독일에서 뛸때도 보면 성실하고 컨디션에 상관없이 꾸준히 득점과 리바운드를 했다"고 고든을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조 감독은 이어 "해결사 역할을 기대해서 조급증이 생긴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적극적으로 공격하라고 하는게 오히려 부담이 되는지도 모르겠다"라고 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기량을 발휘 못하면 교체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
조 감독은 "고든보다 좋은 선수가있다면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겠지만 자원에 한계가 있어서 확정을 하진 못하고 있다.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라면서 "데려오더라도 골밑쪽의 높이의 문제도 있고, 외곽 해결사 문제도 있다. 여러가지로 고민을 해봐야한다"라고 했다. 많은 의견을 들어볼 계획. 조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프런트는 물론, 실제로 경기를 뛰는 선수들에게도 팀에 가장 필요한 부분을 알아보기로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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