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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22일 특급작전을 수행했다. 예정대로라면 전날(21일) 외국인선수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이날 부천 KEB하나은행 전에 이상없이 출전할 수 있어야 했다. 하지만 조부상 때문에 미국으로 갔던 윌리엄즈는 현지 사정으로 에정됐던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 없었다. 항공사측 사유로 미국애서 하루를 더 머문 윌리엄즈는 신한은행 관계자와 함께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긴급히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다행스럽게도 부천실내체육관은 인천공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 이내 거리였다.
하나은행은 4연승을 내달리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9승7패로 선두 우리은행(15승1패)에 6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전반을 35-28로 리드한 하나은행은 3쿼터에서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4쿼터 들어서도 하나은행은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윌리엄즈는 5점에 그쳤다.
부천=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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