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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게 6번 다 져도 된다고 했다."
삼성전 패배는 KGC에 뼈아플 수 있었다. 단순히 연패가 끊겨서가 아니라, 이날 패배로 3라운드 맞대결 모두에서 졌기 때문이다. 향후 큰 무대에서 삼성을 만날 경우 자신감을 잃을 수 있는 일이다. 또,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이 17승6패로 1위, KGC가 16승7패로 2위였기에 삼성전 결과만 괜찮았다면 순위가 위에 있을 수도 있었다.
결국 단신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의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삼성은 골밑과 외곽을 종횡무진하는 마이클 크레익의 존재가 든든하지만, KGC는 정통 포인트가드 사익스가 크레익을 막기 힘들다. 다른 국내 선수들로도 크레익과의 매치업이 잘 만들어지지 않으며 열세일 수밖에 없었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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