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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서울 SK가 2연승을 달렸다.
전반은 대등했다. SK가 1쿼터 10점(19-9) 앞섰지만 2쿼터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38-38)으로 끝났다. SK는 1쿼터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KCC는 안드레 에밋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면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KCC는 2쿼터 반전에 성공했다. 백전노장 아이라 클라크(42)가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2쿼터에만 10득점했다. 클라크가 살아나면서 에밋의 공격도 효율성 면에서 1쿼터 보다 좋아졌다. SK는 골밑 높이 싸움에서 밀리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SK는 3쿼터 다시 리드를 잡았다. 11점 앞섰다.
SK는 4쿼터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KCC는 좀처럼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KCC는 프로 2년차 송교창을 빼고는 토종 선수 중 공격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없었다.
잠실학생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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