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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외국인 포워드 테리코 화이트가 신들린 듯한 외곽포를 터뜨리며 팀의 시즌 첫 3연승을 이끌었다.
화이트의 외곽포는 4쿼터서 더욱 불을 뿜었다. SK는 4쿼터 시작과 함께 화이트의 3점포, 김선형의 속공과 자유투 등으로 10점차로 벌렸다. SK가 승기를 잡은 것은 화이트가 3점포를 작렬한 쿼터 2분52초. 메이스의 공세에 추격당하던 SK는 쿼터 5분19초 화이트가 또다시 3점슛을 터뜨려 74-62로 도망갔다. 이어 SK는 쿼터 7분경 화이트와 김선형의 연속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화이트는 수비에서도 6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앞장섰고, 3개의 어시스트로 동료들의 공격도 도왔다. 턴오버는 2개 밖에 범하지 않아 뛰어난 집중력도 발휘했다.
잠실학생=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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