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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소닉붐이 갈 길 바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발목을 잡았다.
kt는 가드 김우람이 주특기 3점슛을 앞세워 16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가드 이재도는 10득점 10어시스트로 어시스트를 채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이승현이 17득점, 애런 헤인즈가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기사입력 2017-02-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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