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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에 외국인 선수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지난시즌엔 1명만 뛸 수 있었기 때문에 1명이 풀타임을 뛰면서 어느정도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3쿼터에서 외국인 선수 1명이 빠진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16일 우리은행전에선 전반에 6점차로 앞섰지만 3쿼터에서만 14-28로 14점이나 뒤지며 역전당했고, 그대로 패했다.
18일 KB스타즈전에선 전반에 39-47로 뒤지고 있었고, 3쿼터에 15-15로 뒤지며 차이가 더 커졌다. 22일 KEB하나은행전 역시 마찬가지. 전반에 34-36으로 2점차로 잘 따라붙었지만 3쿼터에만 18-35, 17점을 더 주면서 대패를 했다.
3쿼터에서 골밑 싸움에서 약점을 보인 것이 공통적이었다. 골밑을 장악한 상대팀은 외곽슛 성공률까지 좋았다. 반면 삼성생명은 3점슛 성공률까지 뚝 떨어지면서 리바운드를 뺏겨 상대에게 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삼성생명은 고아라 박하나 배혜윤 등 국내선수가 그리 약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외국인 1명이 빠진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
삼성생명은 3승2패를 달리다가 토마스의 부상이후 3연패에 빠지며 3승5패로 5위까지 떨어졌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토마스가 빠진 자리를 메우는게 쉽지 않다. (3쿼터에 대비한)수비 연습을 했지만 잘 이뤄지지 않는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임 감독은 "토마스가 뛸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부상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다 나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일단 23일 병원 검진을 받은 뒤 앞으로의 일정이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3쿼터가 운명을 가르고 있기에 외국인 선수가 부상당하지 않기만을 바라야 하는 입장이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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