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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기 후 신기성 감독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국내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을 꼽았다. 신 감독은 "시즌초에 몸이 안좋은 상황에서도 이런 역할을 해준 것이 앞으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유승희 역시 도약할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언급했다. "삼성생명과 우리는 팀 컬러가 비슷하다. 우리의 장점이 어느정도 다른 팀에 비해 반감되다보니 공격에서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다른팀보다 삼성생명과의 대결은 어려운 것 같다"는 신 감독은 "앞으로도 국내 선수들이 역할을 조금 더 해줘야 할 것 같다. 상대가 압박을 해오니까 앞으로도 도망가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리가 아직 완벽한 팀은 아니다. 근소한 상황에서 도망가는 힘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선수들의 호흡이나 수비, 공격 모두 완벽한 팀이 아니다"는 신 감독은 "잘하는 선수들이 40분 내내 뛰어줄 수는 없다. 언제든 안좋을 때에 대비해야하기 때문에 멤버를 교체했을 때의 분위기나 상대에 대한 적응을 더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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