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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소닉붐이 5연패 끝에 소중한 1승을 거뒀다.
1쿼터에 17-24로 뒤지던 kt는 2쿼터 웬델 맥키네스가 골밑을 장악하며 현대모비스를 흔들었다. 맥키네스는 2쿼터에만 혼자 13득점을 몰아넣으며 38-38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3쿼터는 맥키네스와 함께 리온 윌리엄스까지 투입돼 현대모비스를 맹폭했다. 여기에 허 훈이 빠른 발로 스틸을 3개 얻어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kt로 가져와 점수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연장에서 윌리엄스가 혼자서 10득점 4리바운드를 책임지며 결국 극적인 승리를 거두게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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