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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신한은행 농구대잔치가 18일 경기도 성남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남자부에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상무와 최근 대학리그에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우승한 연세대를 비롯해 동국대, 단국대, 조선대 등 1부에 5개 팀이 출전했다.
농구대잔치에서 총 10차례 우승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상무는 올해도 이승현 김준일 허 웅 임동섭 문성곤 등 국가대표급 프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이에 맞서는 연세대는 대학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허 훈과 안영준 등이 프로에 진출해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양재혁과 김경원 등을 앞세워 상무의 5연패를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여자부는 김천시청과 용인대, 서울시협회, 단국대 등 4개 팀이 출전했다. 삼일상고와 휘문고, 안양고, 광신정보산업고 등 4개 고등학교도 고교 최강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남자 1부와 여자부, 고등부는 풀리그로 순위를 정하고 남자 2부는 2개 조로 조별리그를 펼치고 각조 상위 2팀이 4강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팀을 결정한다.
또 3대3 대회는 경기도 안산에서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