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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폭발 전자랜드, KGC 추격 뿌리쳤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8-02-16 18:55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박찬희. 사진 제공=KBL.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6위와의 승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1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92대79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시즌 27승20패를 기록했다. 이날 6위 안양 KGC 인삼공사가 승리를 거뒀으나, 전자랜드도 승리하며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SK는 시즌 29승17패를 기록했다. 박찬희는 3점슛 2개 포함 22득점으로 활약했다. 8리바운드-6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이었다. 브랜든 브라운이 18득점-18리바운드, 네이트 밀러가 21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전자랜드가 시작부터 앞섰다. 경기 초반 박찬희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브라운과 박찬희 등 고른 득점을 앞세워 리드했다. 리바운드에서 앞섰고, SK는 전자랜드보다 많은 턴오버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를 1쿼터 28-17로 앞섰다. 2쿼터도 전자랜드의 흐름이었다. 특히, 박찬희는 3점슛 2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2쿼터에만 8득점. 브라운(7득점)과 밀러(5득점)도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전자랜드는 2쿼터까지 51-31로 크게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후 3쿼터는 팽팽했다. SK는 애런 헤인즈와 테리코 화이트, 최부경 등이 공격을 책임졌다. 그러나 전자랜드에서 밀러가 3점슛 3개를 모두 꽂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밀러는 3쿼터 16득점을 몰아쳤다. 전자랜드가 81-63을 만들었다. 4쿼터 전자랜드의 슛이 림을 빗나가는 틈을 타 추격했다. 테리코 화이트가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영삼이 3점슛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점수는 다시 90-75로 15점차. 전자랜드는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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