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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은퇴식, 행복하다."
김주성은 이미 이번 시즌을 마치고 유니폼을 벗는다. 때문에 KBL 원정 최종전에서 은퇴 투어를 진행 중이다. 때문에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은 이날 김주성에 대한 '국가대표 은퇴식'을 마련했다. 전반이 끝난 뒤 중앙 전광판을 통해 김주성의 그간 국가대표 활약 영상이 펼쳐졌다. 영상이 끝난 뒤 수트 차림의 김주성이 코트로 나왔고, 대한민국 농구협회 방 열 회장이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국가대표팀 허 재 감독과 주장 양희종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잠시 후 마이크를 잡은 김주성은 "운동을 처음 시작하며 늘 국가대표가 꿈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국가대표가 됐을 때 떨렸던 기억이 난다. 이후 세월이 흘러 체육관에서 이렇게 국가대표 은퇴식을 하게 돼 행복하다"고 감회어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주성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내년 중국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팬 여러분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태극 마크와의 작별을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