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가 우리은행을 눌렀다. 공동 1위로 올라섰다.
2쿼터 KB가 앞서기 시작했다. 박지수가 흐름을 바꿨다. 잇단 골밑과 미드 레인지 점퍼. 높이와 슈팅 능력, 그리고 패싱력까지 갖춘 박지수를 1대1로 막기는 쉽지 않다. 결국 7득점을 집중했다. 우리은행이 박지수를 막기 위해 더블팀이 강하게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외곽이 비었다. 강아정이 3점슛을 깨끗하게 꽂아 넣었다.
37-27, 10점 차 리드. 이때, KB는 박지수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후반을 대비한 체력 회복이 포석. 이때 우리은행이 맹렬하게 추격. 최은실 김정은의 돌파에 의한 득점. 박지수가 없기 때문에 골밑 수비 약점을 노렸다. 1점 차까지 추격.
4쿼터, 우리은행은 김소니아를 투입했다. 잇단 골밑 돌파로 추격의 흐름을 잡는 듯 했다. 그러나, KB는 강아정의 3점슛에 의한 보너스 자유투로 쐐기를 박았다.
KB는 박지수(21득점)와 강아정(20득점)이 내외곽에서 맹활약. 반면, 우리은행은 김정은(17득점) 박혜진(14득점)이 분전했지만, 토마스(6득점)가 전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아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