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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을 10년 했는데…."
경기 뒤 이 감독은 "열심히 잘 했다. 끝까지 잘 물고 늘어졌다. 다만, 경기 운영에서 내가 실수를 했다. 감독을 10년 했는데, 몸이 안 풀린 이우정 선수를 넣었다는 게 그렇다. 다른 선수를 넣었어야 했는데, 파울 트러블 걸린 선수가 많았다. (이우정) 선수에게 부담이 됐던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인정했다. 분명한 내 실수였다. 그 전에 경기를 뛰지 않았던 선수를 중요한 타이밍에 갑자기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착각을 했다. 김창모도 5반칙인 줄 알았다. 전체적으로 4쿼터 승기를 잡고 갈 때 포스터 등 선수 교체 타이밍을 잘했어야 했는데 실수였다. 마무리 못한 것은 감독 책임이다. 나도 다시 생각해서 잘 추스르겠다.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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