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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시작부터 빅매치의 연속, 농구팬들 설렌다

기사입력 2019-10-25 14:53


epa07948105 Golden State Warriors guard D'Angelo Russell (L) shoots over Los Angeles Clippers forward Maurice Harkless (R)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NBA basketball game between the Los Angeles Clippers and the Golden State Warriors at the Chase Center in San Francisco, California, USA, 24 October 2019. EPA/MONICA M. DAVEY SHUTTERSTOCK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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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개막부터 빅매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농구팬들을 설레고 있다.

카와이 레너드를 영입한 LA 클리퍼스가 2연승을 달렸다. 클리퍼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센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141대122로 완승을 거뒀다. 이틀 전 LA 레이커스와의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클리퍼스는 두 경기 연속 우승 후보들을 격파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반면, 새 홈구장 개장 경기이자 홈 개막전을 치른 골든스테이트는 클리퍼스전 완패로 김이 샜다.

클리퍼스는 거액을 들여 야심차게 영입한 레너드가 21분만 뛰면서도 21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3점슛 11개 시도 중 2개 만을 성공시키는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다. 케빈 듀란트의 이적, 클레이 톰슨의 부상 악재를 혼자서는 이겨내지 못했다.

한편, 또 다른 우승후보 간의 대결에서는 밀워키 벅스가 휴스턴 로케츠를 이겼다. 지난 시즌 MVP 야니스 아테토쿤보를 앞세우며 돌풍을 일으킨 밀워키는 시즌 첫 경기에서 아테토쿤보가 30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의 117대111 역전승을 이끌었다. 밀워키는 3쿼터까지 10점 이상 밀리는 등 휴스턴에 밀리는 경기를 했지만, 아테토쿤보가 후반에만 20점을 몰아쳐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그 최고 가드 중 한 명인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해 제임스 하든과 원투펀치를 구성한 휴스턴은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땅을 쳐야 했다. 하든이 19득점 14어시스트, 웨스트브룩이 24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지만 아테토쿤보의 위력에 무릎을 꿇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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