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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오세근은 나오지 않았다. 갈비뼈 미세골절을 당했다. 부상 상태가 심각하진 않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는 3쿼터 이미 끝나버렸다.
KGC는 오세근의 출전이 문제였다. 이날 선발 출전은 백업센터 김철욱. 오세근을 후반 승부처에 기용하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이날 오세근은 끝내 나서지 않았다. 아니, 나서지 않아도 됐다. 오리온의 경기력은 상당히 좋지 않았다. 간판 이승현이 너무 부진했다. 3쿼터까지 2득점에 그쳤다. 오세근이 없는 KGC의 골밑이었지만, 공격 효율성은 제로에 가까웠다. 오리온이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는 핵심 이유 중 하나. 최진수와의 호흡도 맞지 않았
전반전 45-27, 18점 차 KGC 리드. 후반에도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KGC는 3쿼터 5개의 3점슛이 모두 불발. 하지만, 오리온은 추격의 기회에서 전혀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결국 81-64, 17점 차 KGC의 대승. '오세근이 없는 KGC가 이승현이 부진한 오리온을 대파했다. 안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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