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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매 경기 베스트로 뛸 수는 없다."
하지만 이날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하마터면 KEB하나은행에 덜미를 잡힐 뻔 했는데, 4쿼터 르샨다 그레이의 맹활약으로 겨우 승리를 챙겼다. 그레이는 28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위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울 거라고 예상은 했다. 김정은, 박혜진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막판에 집중력이 좋았다. 김소니아가 중요한 순간 어시스트도 하고 잘해줬다. 박혜진이 힘들어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잘 도와줬다. 그레이도 파울트러블 상황에서 자기 역할을 잘했다. 이렇게 넘어가야 한다. 매 경기 베스트로 뛸 수는 없다. 그래도 박혜진이 마지막 순간 3득점을 해줬다. 그게 우리 팀의 강점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위 감독은 4쿼터 폭발한 그레이에 대해 "5반칙 하고 나오라고 했다"고 농담하며 "선수들도 경기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스스로들 느낀다. 집중을 못했다. 그런데 3쿼터 4반칙을 하더니 이후 집중을 하더라. 위기가 닥쳤을 때 집중을 잘해줬다"고 말했다.
부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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