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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아서 못 뛴다? 절대 그렇지 않다."
올 시즌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한채진은 나이를 무색케하는 플레이로 박수를 받는다. 지난 26일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팀의 64대63 승리를 이끌었다. 덕분에 신한은행은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한채진은 나이 때문에 가끔 '상처'를 받는다.
한채진은
"나이가 많아서 못 뛴다? 절대 그렇지 않다. 훈련도 다 따라하는데, 그런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상한다. 나도 상처를 받는다. 누구보다 더 열심히 뛰려고 노력한다"고 입을 뗐다.
한채진은 28일 홈에서 열리는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정조준한다. 그는 "나 스스로 '몇 점을 기록해야지'하는 득점에 대한 기준은 없다. 나는 내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목표는 일단 수비부터 열심히 하는 것이다. 리바운드 등 궂은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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