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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승리, 우승, 블록슛, 수비상.'
그의 오리온 합류 소식에 팬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가 쌓아온 스펙과 다양한 경험 때문이다. 위디는 2013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전체 39순위로 포틀랜드에 입단해 206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터키, 그리스, 이스라엘 등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위디 역시 한국 무대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그는 "KBL(한국농구연맹) 무대는 조직적이고 프로페셔녈한 리그라고 들었다. 경쟁력이 있는 리그에서 뛰게 돼 기쁘다. 하루빨리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오리온은 프로페셔널한 구단이라고 들었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고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친근하게 환영해줬다. 훈련 중에도 필요한 부분을 잘 알려줘 도움이 된다. 아직 팀에 합류한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시스템에 적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20일 군산에서 개막하는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 출격한다. 이후 짧은 마무리 훈련을 거친 뒤 10월 9일 시즌 레이스에 돌입한다. 위디는 "나의 수비 능력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2대2 공격을 통해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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