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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 "부상 선수 많다. 휴식기 알차게 보내겠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11-19 21:07


2010-2021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원주DB의 경기가 11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열렸다. 원주DB 이상범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잠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1.11/

[원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휴식기를 알차게 보내겠다."

원주 DB 이상범 감독이 연패를 끊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DB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81대88로 패했다. 3쿼터부터 끌려가는 경기를 하다 4쿼터 중반 상대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이 5반칙 퇴장을 당한 후 81-85까지 추격하며 역전 찬스를 잡았지만,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직전 서울 SK전에서 11연패 탈출에 성공해 상승세를 잇고 싶었던 DB 입장에서는 이날 패배가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잘했다. 하지만 고비 때마다 나온 실책이 아쉬웠다. 휴식기에 보완을 해야할 것 같다. 부상 선수가 많아 우리에게는 좋은 휴식기다. 휴식기를 알차게 보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마지막 상대 김종범에게 쐐기 3점포를 맞은 상황에 대해 "외곽 수비수가 골밑 도움 수비를 깊게 들어가다 허용했다. 하지만 수비를 한 선수는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뛰었고, 선택을 한 것이다. 그 슛보다 우리가 분위기를 잡고도 고비 때 실책을 한 게 아쉽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우리가 흐름을 잡은 적이 없었다.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렸다. 전반적인 경기 운영에서 상대에게 밀린 경기지, 그 한 순간을 지적하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원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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