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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만수'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새롭게 꺼내든 카드가 있다. 바로 '장신 포워드' 최진수(2m3)를 활용한 앞선 수비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었다. 최진수는 높이로 상대를 압도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상대의 공격 루트를 완벽하게 차단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잦은 실책에 고개를 숙였다.
이유가 있었다. 경기 뒤 유 감독은 냉정하게 설명했다. 그는 "최진수가 앞선에서 투 맨 게임을 할 때 스크리너를 의식한다. 앞에 있는 선수는 볼을 가지고 있는 선수와 싸워야 한다. 하지만 최진수는 스크리너와 싸우려는 버릇이 있다. 또한, 김시래의 스피드를 불안해 했다. (바짝 붙지 않고) 밑으로 처져서 스크린을 했다. 이런 차이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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