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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흥행 보증수표, '형제대결'이 펼쳐진다.
분위기에서는 '동생' 허 훈이 앞선다. 그는 올 시즌 33경기에서 평균 34분12초를 뛰며 15.2점-7.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T는 중상위권을 맴돌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KT는 이날 승리 시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린다.
반면, '형' 허 웅의 상황은 썩 좋지 않다. 허 웅은 올 시즌 35경기에서 평균 26분10초를 뛰며 9.7점-2.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직후 발목 수술을 한 허 웅은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다. 팀 상황도 썩 좋지 않다. DB는 부상에서 돌아온 윤호영 김태술 등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대들보' 김종규가 직전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발목을 부상했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 속 치르는 경기인 만큼 출전 여부 및 플레잉 타임은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두 팀의 대결은 곧 막을 올린다.
원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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