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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신한의 에이스'가 다시 부활했다.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간판스타 김단비(31)가 개인 통산 8번째 정규리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김단비는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신한은행의 전성기를 이끌며 WKBL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로 군림했었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 우리은행이 WKBL 최강팀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신한은행과 김단비는 함께 추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들어 옛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올랐고, 그 중심에 김단비가 있었다. 김단비는 5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8분7초를 뛰며 20.2득점에 9.6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1월 20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는 이번 시즌 개인 최다득점(28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기량발전상(MIP)은 33표 중 17표를 획득한 부산 BNK의 이소희에게 돌아갔다. 이소희는 5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7분 10초를 뛰며 14.6득점에 5.4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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