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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새로운 선수들에 말린 것 같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6~7명의 주전들을 집중적으로 기용했지만, 이날은 무려 12명의 선수를 활용했다. 매 경기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는 김단비는 21분여밖에 뛰지 않았을 정도다. 이 가운데 올해 신인인 이다연은 3점포 1개를 포함, 골밑을 종횡무진 파고 들며 9득점, 가장 주목할만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정 감독은 "기대의 70%는 해준 것 같다. 무엇보다 위축되지 않고 되든 안되든 적극적으로 파고드는게 인상적이었다"며 "무릎 부상을 당해 15일 정밀검사를 받는 김애나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대타를 계속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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