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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울 SK의 새 해결사, 안영준이 떴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SK가 김선형의 외곽포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KCC는 물러서지 않았다. 이정현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라건아와 송교창이 번갈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SK는 1쿼터를 15-27로 크게 밀렸다.
올 시즌 KCC를 상대로 자존심을 구길대로 구긴 SK.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었다. SK는 악착같은 플레이로 야금야금 추격에 나섰다. 그 선봉에는 '뉴 에이스' 안영준이 있었다. 안영준은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공격 기회를 지켰다. 그는 라인 밖으로 벗어나는 공을 연거푸 걷어내는 힘을 보였다.
잠실학생=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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