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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미국 드림팀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케빈 듀란트가 팀내 최다인 29득점을 올렸다. 3점슛 57%의 정확도. 야투율은 59%로 매우 효율적이었다.
미국의 두번째 에이스 테이텀이 13득점, 즈루 할러데이가 12득점, 대미안 릴라드가 11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스페인은 리키 루비오가 38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파우 가솔, 마크 가솔은 단 1점도 넣지 못했다. 10분 이하로 뛰었다. 세르지오 로드리게스가 16득점.
전반 19-21, 2점 차로 뒤진 미국. 여전히 불안했다. 결국 전반은 43-43 동점이었다.
하지만, 4쿼터 미국은 효율적 공략으로 스페인의 수비를 무력화시켰고, 강력한 압박과 스위치 디펜스로 스페인의 예봉을 꺾었다.
미국은 호주-아르헨티나 승자와 4강 맞대결을 펼친다.
도쿄올림픽에서 미국 드림팀은 상당히 불안하다. 연습 경기에서 호주, 나이지리아에게 2연패를 당했고, 예선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 패했다.
드레이먼드 그린, 뱀 아데바요가 지키는 골밑 수비가 상당히 불안하다. 센터진이 약하다. 첫번째 약점. 게다가 아직까지 주력 선수들의 야투율이 듀란트를 제외하곤 아직도 좋지 않다.
다행인 점은 여전히 미국의 객관적 전력은 최강. 여기에 예선보다는 좀 더 정리된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강한 압박도 인상적이다. 또 8강 후반 승부처에서 공수 밸런스는 상당히 좋았다. 과연 미국 드림팀이 도쿄올림픽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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