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5일과 16일 사이에 벌어지는 미국 프로농구(NBA) 12경기와 국내 남자프로농구(KBL) 2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26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포틀랜드-피닉스(1경기)전에서 원정팀 피닉스가 73.75%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예상은 15.68%로 나타났고, 홈팀 포틀랜드의 승리 예상은 10.57%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반대로 포틀랜드는 최근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순위도 서부 컨퍼런스 11위까지 추락한 포틀랜드는 천시 빌럽스 감독 선임 이후에도 수비 불안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단 포틀랜드의 C.J. 맥컬럼이 기흉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가운데, 피닉스에서는 디안드레 에이튼, 데빈 부커, 프랭크 카민스키, 다리오 사리치의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전력분석이 필요한 경기다.
이와 다르게 양팀의 상대전적에서는 희비가 엇갈린다. 올해 두 차례의 맞대결 결과는 모두 밀워키의 승리로 돌아갔다. 우세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밀워키가 이번 경기에서 안방의 이점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이와 더불어 클리블랜드(74.03%), 애틀랜타(72.50%), 유타(70.99%), 덴버(70.52%)는 이번 회차에서 7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포틀랜드 원정을 떠나는 멤피스(56.75%)도 과반 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KBL에서는 리그 공동 5위 전주 KCC의 승리 예상이 54.69%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양팀의 5점 이내 접전승부 예상은 34.84%를 차지했고, 원정팀 창원LG(리그 9위)의 승리 예상은 10.47%로 집계됐다.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는 서울 SK 역시 44.69%를 기록하며, 근소한 우세가 예상됐다. 양팀의 5점 이내 접전승부 예상과 리그 3위 안양 KGC의 승리 예상은 각각 39.15%와 16.16%로 나타났다.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26회차 게임은 15일 오전 11시 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