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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된 것은 없기에 다음 경기에 또 집중하겠다."
올 시즌 팀의 주 득점원으로 성장한 이소희가 18득점에다 본인의 한 경기 최다인 10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김한별이 12득점-15리바운드, 진 안이 14득점-10리바운드 등 3명이 더블더블을 올리며 중요한 경기를 잡아냈다. 다만 1쿼터에 5개를 포함해 무려 16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경기력 측면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3일만에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의 피로 누적도 있겠지만, 너무 갑갑한 경기였다,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서 턴오버도 너무 많이 나왔다"면서도 "그럼에도 승리를 한 것은 하고자 하는 열의와 리바운드 덕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4위를 더 바짝 추격한 것에 대해선 "시즌 전 계획했던 목표대로 승리를 따내면서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선수들 노력의 결과이다"라면서 "하지만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기에 이를 미리 생각하기 보다는 다음 경기인 우리은행전부터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부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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