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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송교창,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컨디션은 아니다."
희망이 생겼다. '연봉킹' 송교창이 돌아온다. 송교창은 지난 10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 도중 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그동안 치료와 회복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치르는 실전이기에 이전에 보여준 모습을 바로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
전 감독은 "송교창이 긴 시간을 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체력, 슈팅 밸런스 등 문제가 있겠지만 팀 사정이 어려워 합류했다. 많으면 10~12분 정도 뛸 수 있을 것이다.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컨디션은 아니라는 걸 미리 말씀드린다"고 하면서 "경기를 뛰다 숨이 트이면 더 뛸 수도 있겠지만, 몇 달만에 복귀전에서 그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 열렸던 원주 DB전 패배 후 팀 이정현에 대해 공개 비판을 했었다. 전 감독은 이에 대해 "감독이 선수를 혼내는 건 당연한 거다. 그날 경기 내용은 따끔하게 혼이 나야하는 게 맞았다"고 하면서 "선수는 그걸 받아들이고 열심히 훈련을 했다. 그걸로 끝인데,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기사가 나오더라. 오늘 경기를 보면 알 것이다. 크게 염려 안해도 된다. 나도 에이스에게 그런 얘기를 해 마음이 좋지는 않았지만, 감독이 선수를 질책한 것 이상도, 이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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