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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별브론' 김한별(36·부산 BNK)이 스페셜 코치로 깜짝 변신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김한별의 움직임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박 감독은 "이번 경기에는 신인급 선수들만 나선다. 김한별이 후배들의 기를 살려주겠다며 응원하러 왔다. 팀 내 멘토-멘티 제도를 도입했다. 그가 어린 선수들에게 해주는 조언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한별이 평소에도 후배들을 잘 챙긴다. 매우 긍정적인 모습"이라며 웃었다. BNK는 이번 대회 총 8명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전에는 단 6명만 출격했다. 2020~2021시즌 신인이 3명, 2021~2022시즌 신인이 2명이었다.
김한별은 "내가 하는 것은 거창한 게 아니다. 그저 옆에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줄 뿐이다. 내가 신인이었을 때 박 감독님이 베테랑 선수였다. 당시 박 감독님께서 내게 이런저런 말씀을 해주셨다. 나도 그때의 박 감독님처럼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이다. 다음 세대 선수들이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