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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프로농구 고양 데이원 사태와 관련, 선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중재 노력에 나섰다.
문체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은 구단과 모기업뿐만 아니라 KBL에도 있음을 지적하고, 16일 KBL 측에서 선수들에게 설명한 미지급 임금 지급, 선수생활 보호, 인수 기업 유치에 대한 대책이 신속하고 성의 있게 진행돼 선수들의 피해 회복과 추가 피해 방지가 철저히 이뤄어져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이번 일로 인한 선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남자 프로농구 시장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다음주 초 선수들을 직접 만나 선수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정부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