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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KCC 최준용은 그동안 챔프전에서 약간 부진했다. 하지만, 4차전 24점을 폭발시키면서 주인공이 됐다.
최준용은 4차전 경기 직전, 전 감독과 미팅을 했다.
최준용은 "사실 잔소리였다"며 농담조의 말을 한 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왜 그렇게 급하냐'고 했고, 여러가지 얘기를 해주셨다"고 했다.
투혼을 펼친 허 훈에 대해 "아침에 아프다고 했는데, 엄살이었다. 너무 잘했다"며 "하지만, 우리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 '다구리'에는 장사가 없다"고 했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