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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치열했던 2위 싸움에서 창원 LG가 웃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83대76으로 이겼다. LG(34승19패)는 4위 현대모비스(31승21패), 이날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패한 3위 수원 KT(32승21패)의 추격을 따돌리고 최종 2위를 확정했다. 현대모비스와 KT가 각각 남은 2경기와 1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LG가 최종전에서 패해도 2위의 주인공은 바뀌지 않는다. 2위를 차지한 LG는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권을 챙겼다. 올 시즌 정규리그 1, 2위는 4강 PO에 오른다. 3~6위는 6강 PO를 통해 운명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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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전이 벌어졌다. 정관장이 경기 종료 5분 29초를 남기고 한승희의 3점포로 69-69 동점을 만들었다. 4분 48초를 남기고 박지훈의 돌파로 역전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경기 종료 1분 4초 전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외곽포로 5점 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실점을 막아내며 웃었다.
오브라이언트는 3점포 5개를 포함해 25점-1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하비 고메즈는 3점포 5개를 포함해 19점, 한승희는 14점-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