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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스테판 커리도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베테랑이 만큼 충격을 차근차근 수습하는 모양새다.
그가 현지 인터뷰에서 쓴 단어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햄스트링 부상에 대해 'Gut punch(강력한 타격)'이라고 표현했다.
긍정적 의미와 부정적 의미가 있는 단어다. 긍정적으로는 '의미있는, 임팩트 있는 효과'라는 뜻이 있고, 부정적으로는 '심각한 타격'이라는 의미도 있다.
커리는 4강 1차전 2쿼터 초반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햄스트링에 여러 차례 자신의 손을 갖다 대면서 불길한 제스처를 했다. 결국 곧바로 라커룸으로 이동했고, 더 이상 출전할 수 없었다.
커리는 5월12일 예정된 4차전까지는 결장한다. 골든스테이트의 공식 발표다. 1주일 후 햄스트링 부상 부위에 대해 다시 재검진한다. 뛸 수 있을 지, 없을 지 판단한다. 즉, 복귀 타임라인은 불투명하다.
언제 복귀할 지는 알 수 없다.
커리의 결장은 확실히 골든스테이트에게 큰 타격이다.
커리는 '발목이든 다른 부위라면 (복귀 시기에 대해) 좀 더 빨리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은 전혀 모르겠다(커리의 첫 햄스트링 부상). 매일 기분이 나아지기를 바라는 것 외에는 알 수 없다. 햄스트링 부상이 얼마나 까다로운 지 잘 알고 있다.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